[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LG유플러스의 전자결제 서비스 사업이 10년간 8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2002년 200억 규모에 달하던 LG유플러스 전자결제 사업 규모는 올해말 기준으로 약 1600억원을 넘어서 10년간 8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11년 1200억에서 올해 1600억으로 지난 한해 동안에만 400억원이상 늘어나는 등 최근 5년간 성장세가 무서울 정도다.
LG유플러스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휴대폰결제 시장이 향후에는 더욱 커질 것으로 판단하고 이 분야를 집중 공략할 태세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전자결제 사업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21%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데 이중 휴대폰결제 매출총이익률은 24%에 달한다.
반면 카드결제 매출총이익률은 11%에 불과해 휴대폰결제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 SK텔레콤과 KT 등 경쟁사들과의 경쟁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전자지갑 시장이 선불형 신규결제 모델로 발전할 것으로 시장을 분석하고 있다.
전자지갑이 선불형 신규결재 모델로 발전하는 경우 충전과 모바일단말의 본인 인증시 휴대폰 결재가 필요한데 LG유플러스는 이부분에서 LG-U CASH, LG-U PAY 등의 시스템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최근 LG유플러스는 이에 대비해 전자지갑 서비스 스마트월렛(Smart Wallet)을 업그레이드 했다.
LG유플러스는 3G와 4G 네트워크에서 각각 이용하던 유심월렛(USIM Wallet) 서비스와 스마트월렛 서비스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고 제휴사를 대폭 확대했다.
전자지갑 서비스 통합에 따라 멤버십, 쿠폰, 신용카드, 티머니, 현금카드를 모바일로 발급 받아 통합 관리하고, NFC방식 및 바코드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