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터뷰)기호1번 오욱환 후보

입력 : 2012-12-17 오후 3:44:03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제47대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지난 10일 부산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7개 지역 합동유세라는 대장정을 시작했다. 첫 지방합동 유세를 끝낸 각 후보들은 저마다 설레임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뉴스토마토에서는 각 후보들을 현장에서 만나 공통된 질문을 던져 그들의 비전을 육성으로 들었다. 후보 네명의 미니인터뷰 내용을 소개한다. 시간관계상 현장 인터뷰를 하지 못한 두 명의 후보자에 대해서는 서울 선거캠프에서 만나 실시한 인터뷰를 소개하기로 각 후보자들의 동의를 얻었다.[편집자주] 
 
▲역사상 첫 직선제를 맞아 유세를 한 소감은?
 
"직선제가 참 좋다는 생각을 한다. 현장에 다녀보니까 회원들이 하고 싶은 말이 많았고, 후보입장에서도 직접 생생한 현장의 얘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들은 것을 정책에 반영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보람이 있었다"
 
▲본격적인 선거 유세가 시작됐는데 판세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지금 막 (선거전을)시작했는데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 열심히 회원들에게 공약을 제시하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회원들이 잘 알고 계시니까 그것에 기초해서 (판단할 것이다).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는 그동안 해온 일을 보면 알 수 있는 것이다. 2년 동안 했던 것을 가지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를 평가해주길 바란다"
 
▲여러 후보 중 본인이 가진 가장 큰 경쟁력은?
 
"공약에 제 혼이 들어가 있다. 1988년에 회무를 시작하면서부터 많은 선배들과 일을 하고 현장을 다니며 느꼈던 것들이 많이 있었다. 그때마다 하나둘씩 정리를 하면서 꾸준히 마음에 두고 있었던 것들이 있다. 그것들을 이번 협회장 선거에 공약으로 내세웠다.
지난 2년간 서울회장으로 일하면서 자다가도 일어나서 메모를 하고, 생각을 정리하기를 수없이 했다. 그것을 지금 공약으로 회원들에게 제시하는 것이다. 어떤 후보와 비교해서도 가장 큰 경쟁력이다. 또 하나는 회무에 발을 들여놓은 것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서 가장 깊고 오래되고 농도가 진하다"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누구? 
 
"시작한지 일주일 됐는데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 유권자들, 회원들의 마음만 얻고 싶다. 누가 경쟁자라고 생각 안 해봤고 그렇게 한다고 또 뭐가 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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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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