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내년 IDC 사업 총력..9% 성장에 1530억 목표

입력 : 2012-12-17 오전 9:31:44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LG유플러스가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사업에서 내년 9% 이상 성장률을 목표로 잡고 총력전에 나선다. 
 
17일 LG유플러스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IDC 사업팀은 내년도 사업에서 올해 IDC 시장성장률인 4.3%보다 2배 초과한 9% 이상 성장률을 달성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계획을 전사 차원에서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 IDC 사업의 내년도 구체적인 매출목표는 1530억원으로 확정됐다.
 
먼저 LG유플러스는 내년 7월께 통합고객지원포털 개발을 완성해 'Managed' 서비스로 전환하고 2014년 '서비스 고도화', 2015년 '컨설팅 및 센터 이전 서비스'를 단계별로 완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2월 'Managed' 서비스 구현을 위한 운영프로세스 정립과 표준화 과정을 거쳐 5월부터 'Managed' 서비스 운영인력 확보와 NOC(Network Operations Center) 운영체계 개선방안이 본격 시행된다.
 
LG유플러스는 수요와 연계해 단계별로 이 분야 정규직 최대 10명의 직원을 확충하되 NOC는 고객기술지원이 가능한 전문인력급 중심으로 재편할 방침이다.
 
특히 IDC 사업 고객만족도를 올해 75.5점에서 83점까지 끌어 올릴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또 LG유플러스는 내년 경기도 안양에 신축 IDC를 비롯해 1만1000평 부지를 확보하게 되면 SK텔레콤 7000평에 비해 경쟁력이 한층 강화돼 1위 달성에 근접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내년도 IDC 사업은 상품별 운영체계를 고객 중심 통합운영체제로 전환하고 고객 밀착형 서비스를 구현으로 IDC 분야 1등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박민호 기자
박민호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