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8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일 LTE 가입자 수가 연말 목표였던 700만명을 돌파했다"며 "이에 따라 4분기에 기록할 LTE 가입자당 매출액(APRU)은 전 분기 대비 2~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4분기 들어 경쟁이 완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현재까지의 경쟁 상황을 볼 때 영업이익은 전 분기(3007억원)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아이폰5가 출시됐지만 가입자 유치 경쟁이 현재 과열 국면은 아니"라며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 조사를 토대로 12월말에 과징금과 영업정지를 발표하면 공격적인 경쟁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