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커피, 中 동링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입력 : 2012-12-24 오전 10:30:44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할리스커피는 중국의 동링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심천 OCT Bay점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동링그룹은 중국 광동성 100대 기업으로 식품 제조, 부동산 개발, 자동차 부품 등 사업 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 5월 개설 예정인 할리스커피와 동링그룹의 합작 1호점은 심천 OCT Bay의 중심부에 있는 2000㎡ 규모의 단독 건물 매장이다.
 
OCT Bay는 심천에 있는 대규모 테마 파크로 중앙에 인공 호수를 둘러싸고 JW메리어트 호텔, 명품 상가, 백화점, 식당가, 인공해변, 수상 공연장, 아이맥스 영화관 등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서 있다.
 
지난 2일 열린 할리스커피와 동링그룹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조인식에서 '할리스 차이나 유한공사' 설립을 공표했다.
 
이에 따라 할리스커피는 현지화된 메뉴 구성과 마케팅 전략, 운영 기술을, 동링그룹은 매장 개발과 현장 운영을 담당하며 점포 확장을 추진하게 된다.
 
신상철 할리스커피 대표는 "동링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활용한 현지화 전략으로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합작 1호점을 시작으로 오는 2014년까지 최소 100여개 이상의 매장을 열기로 계약했다"고 말했다.
 
한편 심천 OCT Bay점은 페루(2개), 필리핀(3개), 중국(2개)에 이은 할리스커피의 8번째 외국 매장이다.
 
앞으로 할리스커피는 베트남, 태국, 인도, 유럽과 커피 산지인 중남미 등의 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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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