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풀무원은 지난 7월 출시한 '자연은 맛있다 꽃게짬뽕'이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9월 2개월 만에 200만개가 판매되며 빠르게 인기를 얻었고 10월부터는 28억원의 월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는 풀무원이 2010년 12월 '자연은 맛있다' 브랜드로 라면시장에 진출한 이후 단일 제품으로는 최고의 월 매출 기록이다.
또한 AC닐슨 데이터 기준 월별 봉지라면 판매액 순위에서도 전체 채널에서 10월 7위, 11월 8위를 차지했다.
김장석 라면사업부장은 "할인점, 대형 체인마트는 봉지라면 유통의 약 45%를 차지하는 중요한 판로"라며 "이 채널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은 기존 4강의 라면시장이 풀무원을 포함한 5강 체재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자연은 맛있다'는 면발을 기름에 튀기지 않고 고온에서 단시간 건조해 만든 풀무원의 생라면 브랜드다.
현재 '맵지 않고 깔끔한 맛', '얼큰하고 깔끔한 맛', '백합조개탕면', '꽃게짬뽕' 등 4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새로운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