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화투자증권은 3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4만7000원에서 5만2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심규선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주가는 전날 4.6% 상승해 은행업종 지수 상승률을 2.2%포인트 상회했다"며 "외환은행 인수 후 기록한 저조한 수익률로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가치가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순이자마진(NIM) 하락과 보수적 충당금 가정을 반영해 올해 연결이익은 1조32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9%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하나금융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며 "펀더멘털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기 때문에 금융업종의 최선호주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