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한화(000880)그룹은 8일 김승연 회장에 대해 서울고등법원 형사7부(윤성원 부장판사)가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내린데 대해 일단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그룹 고위 관계자는 "법원이 집중 치료가 필요한 상황임을 감안해 결정을 내려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 회장의 건강상태가 위중한 만큼 건강회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열사의 한 관계자 역시 "사업도 사업이지만, 건강회복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12월 중순 무렵 정신을 잃고 쓰러져 현재 서울 신대방동 보라매병원에 입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