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매일유업(005990)은 기존 프리미엄과 일반으로 이원화된 조제분유 제품군을 통합한 '앱솔루트 엄마가 만든 명작'을 리뉴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매일 모유연구소에서 국내 모유를 분석한 결과를 반영해 만들어졌다.
면역 단백질 락토폰틴을 새로 추가하고 DHA(Docosahexaenoic Acid), ARA(Arachidonic Acid), 알파락트알부민, 베타카로틴 등 기능성 성분을 모유 수준만큼 늘렸다.
가격은 800g 1통에 2만5900원으로 기존 제품 2만3900원보다 2000원 인상됐다.
또한 매일유업은 유기농 제품에 관한 소비자 요구에 따라 '앱솔루트 유기농 궁'을 새로 선보인다.
전북 고창군의 '상하목장' 유기농 원유를 100% 사용한 제품으로 유기농 원료를 기존 25%에서 95% 이상으로 늘렸다.
1단계 제품 기준 가격은 '앱솔루트 궁'의 3만2200원보다 올라 800g 1통에 3만5900원에 판매된다.
이들 제품은 이달 중순 이후 전국 할인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슈퍼마켓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소비자 단체의 논란을 불러왔던 프리미엄 분유는 없애고 모유에 가장 가까운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가격은 기존 제품에서 성분추가에 따른 원가 인상분만을 반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