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코트라는 10일 지방 중소기업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대전 무역회관에 '글로벌 역량강화 지원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코트라 관계자는 "글로벌역량강화지원센터는 지방 중소기업은 수도권에서 개설된 강좌 수강이 어럽다는 점을 감안해 지방 중소기업의 수강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센터에서는 ▲코트라의 국가정보 강좌 ▲해외진출 성공사례 ▲세계문화 강좌와 산업·지역·주제별 주간강좌 ▲중소기업 글로벌연수 위한 무료임대 ▲창업자를 위한 해외마케팅 교육 등을 진행한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우리나라가 2년 연속 무역 1조달러를 달성했지만 30%대에 머물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비중 확대 없이는 무역 2조달러로의 도약이 어렵다"며 "서울·경기지역 중심으로 편중된 기존 해외시장진출 전문 연수 프로그램을 지방으로 대폭 확대하기 위해 이번 센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향후 코트라는 글로벌역량강화지원센터의 연수프로그램을 무역, 투자 중심의 연수 기능 이 외에 글로벌 창업 교육, 공무원·기업·학생 대상 국제경제 이해과정 개설, 투자유치 전문가 교육 등 특화된 프로그램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코트라는 이날부터 지방 중소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이동코트라'를 운영한다.
코트라 관계자는 '지방 중소기업을 해외로(지·중·해)'라는 슬로건으로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방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산업단지, 농공단지 등 교통불편지역을 돌며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한다"면서 "지방중소기업의 글로벌 역량강화는 물론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