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16일 저녁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13 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부좌현 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이날 행사는 2013년 계사년을 맞아 우리나라를 세계 8대 기계류 생산국가로 이끈 기계산업인의 상호교류와 유대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기계산업인의 사자성어는 기계산업이 최근 괄목할 만한 성장으로 수출·교역 규모 세계 8위에 도달했지만, 과거의 성취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약으로 우리나라 무역 2조불 시대를 주도해 나가야 한다는 의미로 '착기부주'를 선정했다. '착기부주'는 신발 끈을 고쳐 매고 다시 뛴다는 의미다.
올해의 키워드는 '기계융합'과 '서비스화'로 기계산업의 융·복합화에 따른 기술개발 공동연구 및 기계산업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국가경제 중추로서 더 많은 역할을 담당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기계산업진흥회 측은 "올해 그 어느 해보다 대내외 여건이 불안정하고 경기회복 속도가 완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하반기부터는 중국 신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등에 힘입어 수출 500억불 돌파를 달성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지택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기계 융·복합과 기술개발을 수행해 '기계산업 서비스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기계산업이 경제부흥과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업계가 노력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