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수남기자] 한국토요타 자동차(대표 나카바야시 히사오)가 캠리의 한국 론칭 1주년을 맞아 캠리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지난해 급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한국토요타는 캠리 3.5 가솔린 V6모델을 오는 3월 국내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캠리 라인업은 2.5 가솔린 XLE와 하이브리드 XLE 등 3개 모델로 늘어나게 됐다.
◇(왼쪽부터)신형 캠리 가솔린과 캠리하이브리드.(사진제공= 한국토요타)
캠리 3.5 V6 모델은 지난해 1월 국내에 출시된 기존 캠리와 동일한 7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모두 토요타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되며, 이번에 국내 선보이는 모델은 미국 판매 모델 중 최상위인 XLE 그레이드다.
이 모델은 3500㏄ V6 엔진을 탑재하고, 듀얼 머플러와 리어 스포일러가 추가되는 등 캠리 라인업 중 최고의 성능을 갖췄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은 "토요타 브랜드의 다양한 라인업의 도입과 고객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진심을 다한 서비스로 국내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세대 캠리는 모두7511 대가 팔렸으며, 이중 가솔린 모델은 전년도 수입차 판매 1위인 메르세데스-벤츠 E 300(3위)을 제치고 단숨에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2위(5687대)를 차지했다.
이로 인해 한국토요타는 지난해 모두 1만795대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전년대비 115% 급성장하면서 수입차 업계 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