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경쟁력강화委 '섬기는 행정' 일선현장 공직자 포상

지자체 3곳·공무원 14명·경제단체 직원 5명에 훈장

입력 : 2013-01-21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가 국민의 불편사항과 민원, 기업의 애로 사항 등을 자신의 일처럼 해결한 일선현장의 공직자들에게 훈장과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는 21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제5회 섬김이 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방자치단체 3곳과 공무원 14명, 경제단체 직원 5명에게 포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처음으로 제정된 '섬김이 대상'은 공직사회에서 국민을 섬기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수상 대상자는 고질적인 민원이나 불편사항, 기업 애로를 내 일처럼 해결하는 일선 현장의 공직자와 지자체다.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경제5단체와 혜택을 받은 기업이나 국민 등이 직접 수상자를 추천할 수 있다.
 
올해는 '기업 SOS' 운영을 통해 기업애로를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발전에 앞장선 경기도, 중소기업지원 전담 원스탑 서비스체계를 구축한 경상북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단지를 조성한 충청남도 등 지자체 3곳이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공직자로는 전라남도 본청의 조자옥(7급)씨 등 14명의 공무원과, 5명의 경제단체 직원이 수상했다. 조자옥씨는 지역 수출기업 애로해결에 기여한 점과 지자체의 '수출물류비 지원기준 일원화' 제도의 개선을 건의, 해결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훈장을 받은 김미향씨(경상북도 상주시청)는 농공단지에 악취저감제를 지원해, 주민과 기업의 민원을 동시에 해결한 점과 기업민원 원스탑 제도를 활용해 28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손경식 국가경쟁력위원회 위원장과 권태신 부위원장, 이재율 경기도부지사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곽보연 기자
곽보연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