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LG유플러스가 자동심장충격기 무상공급을 올해 1만4000대까지 확대한다.
LG유플러스(032640)는 아파트와 빌딩 등 주거·사무공간에 자동심장충격기가 장착된 디지털 보관함 'U+미디어라이프' 를 서울과 경기 지역을 포함해 지방단위까지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장 쇼크로 인한 응급상황 시 자동으로 환자의 심장상태를 자동분석하고, 필요에 따라 전기충격을 전달해 심장 기능을 회복시키는 응급의료 기기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1년부터 'U+미디어라이프'를 무상으로 제공중이다.
현재 서울·경기지역에 7000대가 설치돼 있는데 올해는 공급지역을 넓혀 기존보다 2배 많은 1만4000대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기가 설치된 아파트 단지 주민을 대상으로 '심장질환예방법'과 '심장충격기 사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심장질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과 공공다중시설에 심장충격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23일 홍은동 소재 아파트에서 주민과 경비원들이 LG유플러스가 무상으로 제공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교육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