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콘텐츠산업 매출 9.5% 증가전망..97조원

수출액 52억3200만달러 예상, 전년비 8.9% ↑..전체 수출액 중 게임이 60% 차지

입력 : 2013-02-04 오전 10:43:39
[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올해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이 전년 대비 9.5% 늘어난 97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국내 콘텐츠 수출액은 전년 보다 8.9% 증가한 52억3200만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4일 발간한 '2013년 콘텐츠산업전망' 보고서에서 유럽 재정위기 같은 대외 리스크가 감소하는 등 거시경제 환경이 개선되고 콘텐츠산업 자체에 스마트화가 진행됨에 따라 2013년도 국내 콘텐츠산업이 이같은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한국콘텐츠진흥원>
 
특히 게임산업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대비 19% 늘어난 12조5500억원, 수출액은 전년대비 8.9% 늘어난 30억34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게임 수출액 규모는 전체 콘텐츠 수출액의 58%에 달하는 비중이다.
 
보고서는 “스마트게임을 통한 시장 창출과 그에 따른 국내외 수요 증가, 미국·중국 등 기존 게임수요 국가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남미 등 신흥국가로 수출 대상국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셧다운제 등 정책 변화 ▲해외 온라인게임의 내수시장 영향 ▲국내 대형 온라인게임의 흥행성공에 따라 시장 성장이 좌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 외 음악·캐릭터·방송·광고·영화·만화·애니메이션·지식정보산업의 매출과 수출도 약진 혹은 안정적 성장이 예상됐다.
 
반면 출판·공연산업은 정체나 완만한 성장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자료: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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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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