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발렌타인데이 마케팅 본격 돌입

1만원대 중저가 실속형 상품이 대세

입력 : 2013-02-04 오전 11:48:27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발렌타인데이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목을 맞은 편의점 업계가 본격적인 발렌타인데이 마케팅에 나섰다.
 
올해는 1만원대 실속형 제품을 중심으로 각종 할인카드 제휴를 통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을 다수 선보였다.
 
4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총 80여 가지 행사 상품 중 80%를 3000원에서 1만5000원 사이의 실속형 상품으로 운영한다.
 
가나초콜릿 4입으로 구성돼 있는 발렌타인데이 기획상품 'CU 초콜릿(6000원)'은 유명 화가 작품을 활용한 초콜릿 패키지와 고급스러운 외포장을 적용해 선물용으로 좋다.
 
CU는 발렌타인데이에 맞춰 8일부터 '초콜릿 모바일 쿠폰'을 운영한다.
 
CU 매장의 POS를 활용해 해당 상품을 현금으로 선결제하면 원하는 사람의 핸드폰으로 모바일 쿠폰이 전송된다.
 
운영 상품은 ABC밀크초콜릿, 가나초콜릿 2종, 페레로로쉐2종 등 총 5가지로 전국 CU 매장 어디서나 바로 교환 가능하다.
 
송지호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경기 불황과 발렌타인데이 특성을 반영한 실속형 행사 상품 준비를 위해 노력했다"며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로 많은 고객들이 기쁘게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GS25는 총 58종의 초콜릿세트 상품 중 72% 해당하는 42종을 1만원 이하 중저가 상품으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 처음 GS25 차별화 알뜰 초콜릿으로 출시한 POP기획세트 6종은 POP카드로 결제 시 추가 30% 캐쉬백이 더해져 총 50% 할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아울러 2월 한 달 동안 가나초콜릿마일드, 크런키초콜릿 등 평소 고객들이 많이 찾는 일반 초콜릿 36종에 대해 2+1 행사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총 102종의 발렌타인데이 상품 중 약 60%를 5000원 이하 저가상품으로 선보인다.
 
또 '사랑하는커플·화려한솔로' 이벤트를 통해 보라카이 여행상품권, 스마트TV, 모바일상품권 등 총 1500여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행사상품 구입 후 세븐일레븐 홈페이지에 접속해 영수증 행운번호로 '커플' 또는 '솔로'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롯데카드나 신한카드로 1만원 이상 구매 시 20% 현장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여기에 올레KT 15% 중복 할인도 가능해 최대 32%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미니스톱은 차별화 상품 5종과 페레로로쉐 상품 등 총 77가지 기획 상품을 준비했다. 대부분 1만원 내외의 중저가 상품이다.
 
미니스톱의 차별화상품인 '드림베어가나'는 가나 초콜릿 세트에 곰인형 열쇠고리장식을 달아, 5000원의 가격에도 직장동료 및 친구에게 선물하기에 좋은 실속형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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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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