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의 소매판매가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지난달 소매판매지수가 전월대비 0.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0.5% 증가에 비해서는 둔화된 것이나 시장 예상치와는 부합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2% 증가해 예상치인 0.1%를 웃돌았다.
다만, 자동차와 휘발유, 건설자재 등을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지수는 0.1% 증가해 예상치 0.2%에는 다고 못미쳤다.
소매판매 호조는 고용시장이 회복되면서 세금인상에 따른 충격이 극복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러셀 프라이스 아메리프라이즈파이낸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득세율 인상을 감안할 때 소비자들이 예상보다 나은 소비를 보였다"며 "고용회복이 소비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