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창립 25주년을 앞두고 올 한해 목표한 바를 성취하기 위해 '상산사세(常山蛇勢)'의 자세로 임하겠다는 포부를 14일 밝혔다.
상산사세란 상산의 뱀 같은 기세라는 뜻으로, 적이 공격하면 조직적이고 긴밀히 연락해 대처하는 것이나 앞과 끝이 잘 맺어진 완벽한 문장을 비유한 말이다.
올해 경영방침을 '솔선수범'으로 정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보다 여객기 4대가 늘어난 총 84대의 항공기를 운용할 예정이다. 기재 업그레이드와 고수익 네트워크 확충 등을 통해 2013년 매출 6조3000억원, 영업이익36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988년 출범해 오는 17일 창립 25주년을 맞는 아시아나항공은 2월 현재 항공기 79대(여객기 68대, 화물기 11대)로 국제선 23개국 71도시 91개 노선 및 국내선 12도시 14개 노선, 화물 14개국 28도시 23개 노선을 취항하는 국적항공사로 성장했다.
또 지난 2009년 ATW(Air Transport World), 2010년 스카이트랙스(Skytrax), 2011년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 2012년 비즈니스 트래블러(Business Traveler) 와 프리미어 트래블러(Premier Traveler)로부터 4년 연속 '올해의 항공사' 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최고의 항공사로 발돋움했다.
◇창립 25주년을 기념하여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에서 아시아나 승무원들이 아시아나 캐릭터인 '색동이' 및 기념문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는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17일부터 4월17일까지 두달 동안 동남아 노선 항공권 구매·탑승 회원을 대상으로 아시아나 마일리지, 트레블백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 아시아나클럽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중개 쇼핑몰인 샵앤마일즈에서는 신규 구매자 전원에게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이 밖에 15일부터 20일까지 아시아나 SNS(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를 통해 오는 26일 아시아나 주요시설을 견학할 25명의 회원을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