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통합당은 14일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해 새누리당을 향해 "안건조정위원회 구성에 즉각 나서라"고 촉구했다.
윤관석 원내대변인(사진)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현재 정부조직법 관련 여야 협의체가 전혀 가동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정부 출범까지 불과 10일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민주당은 새정부 출범에 협조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협상에 임하고 있으나 협상은 인수위가 주도하면서 식물여당, 허수아비 야당을 만들려는 것인지 진전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급기야 어제 새누리당은 당 대표, 원내대표 각 2인씩 4인 회동을 하자고 제안했지만 2+2는 틀렸다"고 새누리당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이미 만들어 놓은 5+5 여야 협의체와 3+3 안건조정위원회가 답"이라면서 "국회선진화법에 근거해 제안된 만큼 즉각 행안위 안건조정위원회 구성부터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