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요르그 아스무센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위원은 17일(현지시간) 유로존이 지난해보다 나은 상태가 됐다고 진단했다.
아스무센 집행위원은 유럽 각국이 재정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유럽연합(EU) 예산과 ECB 활동이 긍정적으로 바뀐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유로존 경제가 4분기의 약한 성장세에 불구하고 앞으로는 보다 개선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아스무센은 특히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의 예산 통합 노력에 주목했다.
그는 "몇 가지 요소들이 유로존 경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며 "마리오 몬티 정부의 긴축 노력 등 몇몇 국가들이 긍정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이 그 예"라고 설명했다.
아스무센은 "EU의 재정 수준도 이를 뒷받침한다"며 "ECB도 권한 내에서 재정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여 유로존 경제는 차츰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