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수남기자] 한국닛산(대표 켄지 나이토)이 지난해 추락한 판매 실적과 이미지 개선에 적극 나섰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S본부의 인기 월화드라마에 중형 세단 뉴 알티마를 비롯해 자사의 대표 차량을 지원한 것.
◇닛산이 자사 대표 차량을 S본부의 한 월화드라마에 자사 차량을 대거 지원하는 등 판매 회복을 위해 나섰다.(사진제공 = 한국닛산)
19일 한국닛산과 S본부 등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가난에서 벗어나 영부인이 된 한 여자와,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했지만 배신당하고 복수만을 위해 살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정통 멜로 드라마이다. 지난 1월14일 첫 방송 이후 이 드라마는 현재 시청률 17.5%로 파악됐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하류(권상우 분)와 주다해(수애 분)는 닛산의 프리미엄 중형 세단 뉴 알티마를 타고 다닌다.
백학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다해를 짝사랑하는 백도훈(유노윤호 분)은 닛산의 스포츠카 370Z와 슈퍼카 GT-R을, 석수정(고준희 분)은 닛산의 박스카 큐브(CUBE)를 주로 이용한다.
켄지 나이토 대표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닛산 차량들이 이 드라마 등장 인물들의 개성을 더욱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동급 최강의 성능과 스타일을 갖춘 뉴 알티마의 매력은 드라마의 주인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닛산은 지난해 모두 2096대를 판매해 전년(3415대)보다 38.6%, 지난 1월 판매도 전년 동월보다 26.3%(209대→154대) 각각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