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9일 자신이 주도하고 있는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에 대한 특별사면이 "현실적으로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조 교수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특사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지시만 하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교수는 "전혀 서류 상의 필요도 없고, 어렵고 복잡한 절차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면서 "전적으로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사는 과거 왕의 사면에 거의 가깝기 때문에 지금까지 우리나라도 그렇고, 외국도 그렇고 대통령 마음에 달려 있다"며 박근혜 당선자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는 3.1절 특사를 요구하는 이유에 대해선 "3.1절 이후에 특사가 이뤄지면 이미 재보궐선거가 끝난다"면서 "그러면 이미 노회찬이라는 사람은 국회의원을 하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