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삼성증권은 미 연준의 3차 양적완화 조기 종료 우려는 '시기상조'라고 21일 진단했다.
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경제활동참가율이 더 이상 하락하지 않는 상황에서 올해 월 평균 20만명씩 신규 취업자가 증가하더라도 연말 실업률은 여전히 7.4% 내외에 머물 것"이라며 "기존 전망대로 연준은 현재의 3차 양적완화 규모를 올해말까지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고용상황이 연준이 강조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회복이나 6.5%의 실업률 달성과는 여전히 괴리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연내에 3차 양적완화가 조기에 종료될 것이란 우려는 시기상조라는 판단이다.
또한 허진욱 연구원은 "연준 지도부인 버냉키, 옐렌, 더들리의 경우에 대체로 고용시장의 의미있는 개선 이전에 3차 양적완화가 조기축소되거나 중단되는 것에 대한 대가가 상당히 클 수 있음을 주장하는 편에 서 있고, 프라이머리 딜러들 역시 3차 양적완화 중단 시기는 내년 1분기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