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제약주로서의 가치가 재조명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3만3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약가 인하 후 비용 절감을 위한 중소형 제약사들의 위탁 생산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의 제조업자 개발생산
(ODM) 제약사이자 보건복지부 선정 혁신형 제약기업에 포함된 이 회사에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 회사는 내수 침체 속에서도 업종 내에서 가장 뛰어난 실적 모멘텀을 시현하고 있다"며 "예상보다 강한 수익성 개선 속도를 감안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24배에서 26배로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국 사업의 경우 아직 갈 길이 먼 측면이 있다"면서도 "국내 많은 업체들의 주가가 중국 진출 가능성만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지난해 매출이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이 회사의 중국 모멘텀은 충분히 주목받을 만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