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이통사는 MWC 메인 전시공간에 단독 전시관을 열고 한층 진일보한 네트워크 기술을 시연했다.
SK텔레콤은 현재 LTE보다 두 배 빠른 150Mbps LTE어드밴스드를 세계 최초로 단말기에 적용했고, KT는 LTE WARP 등 진일보한 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였다.
◇ SK텔레콤, LTE속도 2배 빠르게..LTE어드밴스드 적용
올 하반기에 SK텔레콤이 상용 예정인 150Mbps LTE는 LTE어드밴스드의 핵심 기술인 CA(Carrier Aggregation) 기술을 적용했다.
CA는 다른 대역의 주파수를 묶어 두배의 전송속도를 구현한다.
LTE어드밴스드가 상용화되면 고화질 영화 한편(1.4G)을 75초 만에 내려 받을 수 있게된다. 또 Full HD/3D 등 초 고화질 영상서비스를 무선으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LTE어드밴스드 서비스를 위해 글로벌 1위 통신장비업체인 에릭슨과 손잡았다. MWC에서 두 회사는 세계적으로 확장 추세에 있는 '스몰 셀'(소형 기지국) 관련 기술 협력을 체결했다.
이와함께 데이터 속도 저하와 끊김 현상을 원천적으로 방지해 안정적인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핵심 네트워크 기술도 선보였다.
LTE기지국 경계지역에서 발생하는 핸드오버를 원천적으로 해소하는 '수퍼 셀'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 KT, 끊김없이 연결해주는 '스마트링크' 선보여
KT는 LTE WARP 등 진일보한 네트워크 기술과 이를 활용해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연결해 주는 가상재화를 주제로 통신기술을 선보였다.
기지국에 4개의 안테나를 사용해 전송 품질을 높인 '쿼드안테나'와 트래픽 제어기술을 활용해 무선환경을 향상시키는 LTE-어드밴스드를 구현한다.
또 와이파이와 LTE 등 서로 다른 네트워크 사이의 품질을 끊김 없이 안정되게 서비스 하는 ABC 기술이다.
또한 통신, 엔터테인먼트, 홈 시큐리티 등 가정에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스마트홈 폰과 스마트폰, TV, PC 등 집안의 스마트 디바이스를 끊김 없이 연결해주는 스마트링크도 선보인다.
스마트링크는 통신, 엔터테인먼트, 홈 시큐리티 등 가정에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스마트홈 폰과 스마트폰, TV, PC를 연결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