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신영증권은 19일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 다변화된 수익처가 강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전배승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지주회사라는 강점에 따른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와 주주가치 극대화 가능성을 꼽을 수 있다"며 "주요 자회사로부터의 이익 다변화를 통해 균형잡힌 수익모델을 갖췄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안정적 수익 기반을 갖춘 운용사와 건전성이 뛰어난 저축은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한국투자증권 역시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 두 부문에서 모두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중 업황이 개선되고 저축은행 등 자회사의 이익 기여도가 상승하면 2000억대 중반 수준의 이익을 회복할 전망"이라며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0.86배는 저평가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