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100세 시대..'실버보험'으로 준비

나이가 많아도 보험가입 OK..치매·암 등 다양한 보장 혜택

입력 : 2013-03-03 오전 10:04:56
[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본격적인 100세 시대에 접어들었지만 노년층의 생명보험 가입률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버보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보험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통계지표로 보는 우리나라 국민의 생명보험 현황’에 따르면, 60대 이상 노년층의 생명보험 가입률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30%대(남자 34.0%, 여자 36.3%)였다.
 
최근 출시된 실버보험 상품들은 질병종류와 상관없이 가입할 수 있어 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노년층들에게 든든한 보호막이 될 수 있다. 다만 보험사별로 실버보험의 보장내용과 특약이 다르기 때문에 꼼꼼하게 비교해 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양생명(082640)이 지난달 5일 출시한 ‘(무)수호천사 홈케어실버암보험’은 당뇨병과 고혈압이 있더라도 문제없이 가입 가능하다. 가입연령은 61세~75세이며 일반암 진단 시 2000만원이 보장되며 고액치료비암과 3대 집중암은 특약 가입 시 각각 최대 4000만원, 3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신한(005450)생명이 지난달 1일 출시한 ‘신한 Big플러스 실버보험’은 조기치료가 필요한 경증치매부터 중증치매 등 치매 관련 보장과 노인성 8대 질병 및 사망위험까지 종합 보장한다. 이 상품은 치매에 대한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경증치매 진단시 300만원을 지급하며 중증치매로 진단될 경우 간병비와 진료비로 3000만원을 일시금으로 지원한다. 만 20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비갱신형 상품으로 보험료 인상없이 최대 9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AIA생명의 ‘꼭 필요한 건강보험’ 은 과거 병력과 무관하게 일정 조건을 통과하면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간편 심사 건강보험이다. 10년 갱신형 상품으로 80세까지 보장 받을 수 있으며 주계약 가입을 통해 질병입원 1일당 최대 5만원, 특약 가입을 통해 재해입원 1일당 최대 5만원과 치료 목적의 수술시 최대 300만원(5종)까지 보장한다.
 
알리안츠생명의 ‘무배당 알리안츠다이렉트무심사파워실버보험(갱신형)’은 사망을 보장하는 정기보험으로 질병유무와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다. 보험계약일로부터 만 2년 이후 사망 또는 2년 이내 재해로 사망하면 계약 당시 약정한 보험가입금액에 따라 1000만원~2000만원을 지급한다. 보험가입은 50세부터 75세까지며 최장 83세까지 위험보장이 가능하다. 단 5년마다 갱신해야 하며 남성은 68세까지 보험 가입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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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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