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신한(005450)금융지주가 중·고·대학생 514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신한지주는 28일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장학생으로 선발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신한지주가 514명에게 지급한 장학금은 총 20억2000만원이다.
이날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은 학업성적에 대한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됐다. 장학생들은 장학금과 학기별 학업보조비는 물론 신한금융이 주최하는 봉사활동, 장학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신한지주는 지난 2006년 신한장학재단을 설립해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만 생활여건이 어려운 인재를 지원해왔다. 현재 재단 출연금은 신한은행을 비롯해 7개 그룹사에서 출연한 1000억원을 재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동우 회장은 "주의를 돌아보면 넉넉치 못한 가정형편 때문에 꿈을 접어야만 하는 안타까운 인재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8일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에서 개최한 신한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한동우 회장이 장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