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이 이집트가 정치·경제 개혁을 한다고 약속함에따라 2억50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전일 모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을 만나 2억5000만달러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어려운 시기에 이집트가 개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는 4월 이집트 총선거를 앞두고 이집트가 당면한 정치·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원조가 이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내가 만났던 사람들은 이집트의 정치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며 "법정의와 인권이 바로 세워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이집트는 개인의 인권과 자유를 존중해야 하고 선거는 투명하게 치러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집트는 현재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48억달러의 차관을 도입하기 위해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