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신영증권은 5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4분기는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외환은행 잔여지분 인수 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목표가를 기존 4만9000원에서 5만35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은 "판관비에 대한 선제적 비용 처리,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투자주식 감액손 등 4564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여 660억원(쌍용건설 충당금은 제외된 수치)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는 외환은행 잔여지분 인수와 높은 대출 성장 목표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가 유효하다는 평가다.
임 연구원은 "순이자마진(NIM) 이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2013년 1분기 순이익은 342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고, 외환은행의 잔여지분 인수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분기부터는 순익이 4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외환은행 잔여 지분 인수 후 ▲경영 효율성의 제고 ▲의사 결정 신속성 향상,
▲소액주주 관리 비용 절감 ▲배당관련세금 절감 효과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