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새누리당은 5일 정부조직개편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3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강창희 국회의장에게 단독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의진 원내대변인(사진)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국회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민주당과 함께 제출하자고 했으나 민주당이 이에 불응해 새누리당 단독으로 제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정부조직개편안 처리를 무작정 지연하거나 새 정부의 출범을 발목 잡으려는 의도가 자꾸 드러나는 것이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말로만 새 정부의 원만한 출범을 돕겠다고 하지 말고 실제 국회에서 행동을 통해 그 진정성을 보여주시라"고 촉구했다.
한편 2월 임시국회는 정부조직 개편 문제를 매듭짓지 못한 채 이날 종료된다. 오는 8일 소집될 3월 임시국회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