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여름 '과감한 패턴·컬러'의 골프웨어가 대세

입력 : 2013-03-07 오후 3:47:10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올 봄여름 골프웨어가 과감해진다. 기존 제품들이 기능성에 초점을 맞춰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면 올해는 스포츠 캐주얼 콘셉트로 일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도록 패션성이 가미된 것이 특징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올 봄여름 시즌에는 소매나 칼라부분에만 사용되던 핑크, 옐로우 등의 비비드 컬러가 옷 전체에 사용되고, 꽃무늬나 물방울 무늬 등의 다양한 프린트들이 적용돼 계절감을 표현한 제품들이 대거 출시됐다.
 
코오롱인더(120110)의 골프웨어 엘로드는 꽃무늬와 물감을 뿌린듯한 드롭 페인팅, 블록 그라데이션 프린트 등을 적용한 다양한 패턴물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주력 제품인 노란색 여성 점퍼는 광택감이 느껴지는 메모리 소재를 사용했고, 어깨와 등, 앞 지퍼 라인의 테이프 자수 디테일이 특징이다. 남성용 파란색 재킷 역시 체크 원단의 컬러 테이프 패치로 디자인 포인트를 살렸다.
 
◇엘로드는 올 봄여름 신제품으로 다양한 패턴과 비비드한 컬러가 적용된 제품들을 출시했다.
 
잭 니클라우스는 영 콘셉트의 신규 라인인 '비트엣' 라인을 내놨다. '비트엩' 라인은 비타민에서 연상되는 상큼함을 모티브로 제작돼 20~30대 젊은 골퍼들을 주요 타깃으로 하며 슬림한 핏과 밝은 컬러가 특징이다.
 
데상트의 르꼬끄 골프는 올 시즌 '컬러 테라피'라는 콘셉트로 오렌지, 그린, 핑크 등 원색 계열의 '테라 시리즈' 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상·하의 의류 제품뿐 아니라 모자, 벨트 등 액세서리 제품에도 비비드한 컬러가 적용돼 일상복을 입을 때도 포인트 아이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최서희 엘로드 디자인실 실장은 "과감한 무늬와 원색 계열의 화사한 제품들은 일상에서도 포인트 아이템으로 연출할 수 있다"며 "이러한 제품들의 경우 하나의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면 나머지는 단색으로 입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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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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