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을 깨고 큰 폭으로 감소했다.
1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3만2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건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35만건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근 2개월 만에 최저치다.
고용동향을 더 정확히 보여주는 4주 평균 청구 건수도 34만6750건으로 지난 2008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불급여세가 인상됐으나 소비 지출 규모가 줄지 않자 기업이 고용을 유지하면서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스콧 브라운 레이몬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예상보다 수치가 낮게 나왔다"며 "고용시장은 여전히 개선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