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광주지검 순천지청(지청장 신유철)은 여수시 소재 화학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와 관련, '여수 화학공장 폭발사고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대책마련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수사팀은 순천지청 형사1부장검사를 팀장으로 하고 검사 6명, 수사관 16명으로 구성됐다. 순천지청 전체 수사검사 21명 가운데 6명이 수사팀에 파견된 대규모 수사팀이다.
검찰은 사고 발생 직후부터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의 합동 현장검증에 이르기까지 검사가 사고현장에 직접 투입돼 대책마련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검찰은 경찰과 실시간 수사지휘 체계를 구축하고 노동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강화함으로써 사고원인과 책임 규명에 힘쓰는 한편, 신속하게 수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8시50분 여수 산업단지 내 대림산업 화학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