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김한길 민주통합당 의원이 24일 5.4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용섭·강기정 의원에 이어 세 번째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김 의원이 출마하면서 5.4 전대는 '김한길 대 반(反)김한길' 구도로 흘러갈 전망이다.
김 의원은 최근 기자간담회와 라디오 인터뷰 등에서 친노 주류를 겨냥한 계파주의 청산 및 당원 중심주의 회복의 필요성을 역설해왔다.
김 의원은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당의 혁신안을 비롯, 이같은 내용들을 담아 지난해 6.9 전대에 이어 다시 한 번 당 대표에 도전하는 자신의 각오를 전할 계획이다.
한편 민주당 5.4 전대 당 대표 후보자 접수는 다음달 8일과 9일 양일간 실시된다. 후보자가 4명을 넘을 경우 4월12일 컷오프 예비경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 3명을 가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