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예빈기자] "종잣돈 모으려면 생활 속 지출부터 줄여야 한다"
정욱 실천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사진)은 25일 "돈을 모으려면 목표 저축액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지출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소장은 "커피나 담배, 술 등 기호 식품 소비를 줄이면 많은 돈을 모을 수 있다"며 "까페라떼 한 잔 값인 4000원을 매일 모으면 한달에는 12만원, 1년에는 144만원으로 이를 6%의 복리투자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30년 후 2억원 정도를 모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돈에 대한 태도를 바꾸고 시간의 힘인 복리효과를 잘 활용한다면 경제적 자유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 "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으로 통장을 기능별로 설정해 관리하는 통장비법, 저축부터하고 나머지를 소비지출하는 강제 저축 등 두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정 소장은 "통장비법은 소득이 들어오는 수익통장, 소비와 지출이 이뤄지는 지출통장, 저축과 투자가 이뤄지는 투자 통장 등으로 통장을 기능별 분리하는 것"이라며 "수익통장에서 지출통장과 투자통장으로 각각 금액을 정해 자동이체가 되도록 설정하고 지출통장에 있는 금액만큼만 지출하면 자동으로 저축투자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또 "강제저축은 자신의 목표 저축액 달성을 위해 소비보다 저축을 먼저 하는 것"으로 "신용카드에 의한 선지출 습관 등으로 저축이 어려워진 요즘 시대에 돈을 모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정 소장은 오늘(25일) 오후 7시30분 토마토TV '은퇴설계 A to Z 해피투모로우'에 출연해 종잣돈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와 그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