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KDB대우증권은 1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 '단기 매수'(Trading Buy)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은 유지했다.
백운목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0.6%, 3.6% 감소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12월 가격 인상 여파로 가수요가 미리 발생해 1분기 소주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다만 지난 1월 하락한 시장 점유율은 2월 들어 49%로 회복됐다"며 "맥주 부문도 2월 들어 40%대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주가는 주류 세금 부담 이슈와 1분기 실적 부진을 반영해 조정 중"이라며 "향후 맥주 부문에서 통합 영업의 효과가 나타날 경우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