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12월 결산법인 중 29개사에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8개사는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한국거래소는 2012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중 코스피 상장사 699사와 코스닥 상장사 974사의 사업보고서를 접수한 결과 코스피 8개사와 코스닥 21사에서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코스피 상장사중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한 기업은 전년(2개사) 대비 6개사 더 증가했고, 코스닥 기업은 2011년(20사)보다 1개사 늘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사에서 상폐 사유가 더 많이 발생한 것에 대해 뚜렷한 원인을 찾기는 어렵지만 현황은 일단 이같은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다함이텍은 2년 연속으로 50억원 미만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한일건설은 자본 전액잠식과 감사의견거절의 사유가 발생됐다. 상폐 예고기간은 4일까지며 정리매매 기간은 5일부터 15일까지 주어진다.
한편 관리종목으로 신규지정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6개사로 전년(4개사) 대비 2개사 더 증가했다. 관리종목 지정해제기업은 전년 2개사에서 4개사로 늘었다.
코스닥사의 경우 관리종목 신규지정 법인은 17사로 전년(30사) 대비 43% 감소했다. 현재 관리종목은 41사로 전년(49사) 대비 16%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