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현대증권은 이달 초들어 증시 여건이 기대보다는 불안요인이 늘고 있지만 길게보면 조정시 비중확대가 유효하다고 4일 진단했다.
이상재 현대증권 경제분석부장은 "미국의 3월 ISM 서비스업지수 반락과 일본은행의 새로운 양적완화 조치 가능성, 북한 리스크 등으로 4월 초반 증시 여건이 녹록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 부장은 "시퀘스터 영향으로 미국 경제의 위축이 제한적 수준에 그칠 것인지 아니면 심화될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지만 그래도 긴 호흡으로는 조정시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 부장은 "미국 주택시장 회복세가 견조한 가운데 기업부문의 양호한 이익, 그리고 예년과 달리 유로존 위기가 그다지 심각하지 않다는 점등은, 올 봄과 여름에 미국경제가 둔화되나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며 완만한 경기회복세를 지속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