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이마트(139480)는 오는 10일까지 제철 봄 꽃게(100g)를 2580원에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이마트가 이번 행사에 준비한 꽃게는 산지 수협과 연계된 선단 조업으로 항구에 들어오면 계류장에서 선별 및 포장작업을 진행한 후 바로 이마트 물류센터로 이동된다. 항구도착 다음날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한 상태에서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되는 것.
또 지난해 봄 꽃게 행사물량보다 50% 늘린 15톤 물량의 대량 매입으로 가격을 더 낮췄다.
한편, 이마트는 10일까지 봄 수산물 대전을 열고 봄 꽃게와 함께 활낙지, 바지락을 판매한다.
산란기를 앞둬 가을낙지에 비해 육질이 연한 봄철 활낙지(2마리)를 9900원에, 연중 살이 가장 꽉 차는 봄철 바지락(100g)을 780원에 판매한다.
원국희 이마트 꽃게담당 바이어는 "올해의 경우 꽃게 적정 수온이 형성되지 않아 전체 어획량이 30% 가량 줄었다"며 "이마트는 사전 계약을 통해 산지 수협과 연계한 직거래로 가격을 지난해보다 10% 낮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