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라건설(014790)이 3자 배정 유상증자 후 양호한 주가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에 힘입어 2거래일만에 상승 전환됐다.
5일 오전 9시27분 현재 한라건설은 전일 대비 110원(1.82%) 오른 6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라건설이 지난 29일 3자배정 유상증자를 발표한 후 주식 희석 효과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지만 물량 부담은 단기간에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면서다.
이날 강승민 NH농협증권 연구원은 "3500억원 가량의 전환우선주 5087만주는 5년 후 보통주로 전환되기 때문에 물량 부담에 대한 우려는 단기간에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5년간 전환우선주 처리 문제에 대해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