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코레일이 결국 용산역세권개발사업의 청산 절차에 돌입한다.
코레일은 8일 오후 5시 이사회를 거쳐서 용산역세권 개발사업 '토지매매 및 사업협약 해제' 안건을 13명 이사 전원 찬성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2일 디폴트 이후,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코레일 주도의 정상화 방안을 제안했지만 롯데관광개발과 삼성물산 등 민간출자사들과 SH공사의 반대로 결국 무산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협약이행보증금 2400억원 청구를 위한 법적 절차를 4월30일까지 진행하는 등 용산사업 무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