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알코아 실적·中지표 호조에 '상승'출발

입력 : 2013-04-09 오후 4:49:33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9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일제히 상승출발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39.19포인트(0.62%) 오른 6316.13에 문을 열었다.
 
독일 DAX30 지수는 43.24포인트(0.56%) 상승한 7705.88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23.50포인트(0.64%) 오른 3690.28에 거래를 시작했다.
 
알코아가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발표하고 중국의 3월 인플레이션이 전망보다 완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
 
알코아가 발표한 1분기 순이익은 주당 11센트로 시장 예상치 8센트를 웃돌았다.
 
또한 중국의 3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2.1%를 기록하면서 물가 상승 불안감을 낮췄다.
 
업종별로는 구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BHP가 전일 대비 1.9%, 리오 틴토가 2.9% 오르는 등 광산주가 강세다.
 
반면 독일 타이어 업체 컨티넨탈이 전일보다 0.98%, BMW가 0.03% 하락하며 자동차 관련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스페인의 석유업체 렙솔은 알제리 동부에서 가스 유전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0.9% 상승 중이다.
 
프랑스 미디어기업 라가르데르는 유로피안 에어로네유틱 디펜스(EADS)를 인수하지 않기로 한 것이 알려지며 1.1% 오르는 반면 EADS 주가는 2.89% 밀리고 있다.
 
조나단 수다리아 캐피털 스프레드 투자자는 "최근 주가가 많이 하락하면서 저가매수가 몰릴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고 분석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정세진 기자
정세진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