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현주기자] 취업포털 사람인(
사람인에이치알(143240))은 지난해 매출액 상위 100대기업의 남성직원과 여성직원의 1인당 평균 임금을 조사한 결과, 남성 직원이 평균 3000만원 가량 더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사람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매출액 상위 100대기업 중 46개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남녀 1인당 연봉이 각각 평균 7742만원, 4805만원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2937만원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과 여성 급여의 차이가 가장 큰 기업은 외환은행으로 남성 직원에게 1인당 평균 1억 2220만원, 여성은 6040만원을 지급해 6180만원의 격차를 보였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남성이 평균 1억 2000만원으로 여성(6700만원)보다 5300만원 더 지급했다.
남성 직원의 급여가 높은 기업은 외환은행(1억 2220만원), 신한금융지주회사(1억 2000만원)를 비롯해, SK텔레콤(1억 300만원),
SK(003600)(9900만원), KB금융지주(9900만원), 우리금융지주(9800만원), 현대자동차(9500만원)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