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자산매입 프로그램 규모 축소를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진단했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록하트 총재는 "지난 몇 달간 고용시장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며 "양적완화 규모 축소 결정을 내리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경제지표 결과를 주목하며 경제 상황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지켜봐야 한다"며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에 경기 상황이 개선된다면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록하트 총재는 그동안 경제 부양을 위한 연준의 매달 850억달러 규모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지지해왔다.
또 앞서 지난 주말에 나온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고용시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