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유럽 2위의 보험사인 악사가 미국 생명보험 부문을 프로텍티브 라이프에 매각한다.
악사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버밍햄에 있는 모니 라이프 생명을 10억달러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악사는 그러나 매각 후에도 모니가 생명보험 업무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앙리 드 카스트리 악사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미국 법인을 매각할 대상을 찾아왔다.
악사는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 수요가 부진하자 아시아 등 신흥시장으로 눈을 돌릴 계획이다.
카스트리 CEO는 "아시아 시장으로의 확장은 우리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악사는 지난 2004년 모니 그룹을 15억달러에 인수해 운영해 왔으나 큰 수익을 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