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키움증권은 1일
코리안리(003690)에 대해 지난 2월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차경회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리안리의 지난 2월 순이익은 전월 대비 196% 증가한 28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한 주요 요인은 자연재해와 일반 부문의 고액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해외수재와 기업보험 부문의 영업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차 연구원은 "실제로 해외부문과 기업부문의 손해율은 전월 대비 각각 3.9%포인트, 16.3%포인트 감소해 전체 손해율 개선에 기여했다"며 "그간 수익성 위주의 위험관리 전략으로 경영계획을 수정한 효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코리안리를 보험업종 내 차선호주로 제시한다"며 "올해 이익증가율이 29.6%로 전체 보험업종 중 이익 모멘텀이 가장 강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