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하림그룹은 다음달 서울 여의도에 도시락 매장을 열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일본 쌀가공 식품기업인 유노타니와 합작법인 '하림유노타니'를 설립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다.
유노타니는 일본의 쌀 주산지인 니카타현 우오누마시에서 밥, 도시락, 떡, 술, 음료 등 쌀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또한 쌀 공급을 위해 지난달 1일 강원 철원군 친환경영농조합, 친환경농업단체연합회와 오대쌀의 생산 유통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닭고기, 오리고기, 돼지고기 등은 하림그룹 계열사 제품을 사용할 계획이다.
하림그룹 관계자는 "도시락 사업의 성공으로 우리나라 쌀의 고부가가치화와 소비 촉진에 이바지하겠다"며 "하림의 육류 식품과 일본기업의 쌀 가공식품의 노하우가 접목돼 영양과 편의성이 조화된 프리미엄 도시락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6일 김홍국(왼쪽) 하림그룹 회장과 핫토리 나오토 유노타니 대표이사가 합작법인 설립 계약서를 교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