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올해 전 계열사 실적개선 기대-키움證

입력 : 2013-04-12 오전 8:48:19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2일 키움증권(039490)LS(006260)에 대해 "올해 전 계열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제시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전선은 올해 카타르와 베네수엘라 프로젝트를 통해서 750억원의 신규 해저 케이블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북미와 유럽, 국내에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연말까지 해저 케이블만 1조원 가량의 수주 잔고를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초고압 케이블은 중동향 고부가 프로젝트 수주가 이어질 것이고, 국내 한국전력(015760) 대상 매출은 2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피리어에식스(Superior Essex)에 대해서는 "미국 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로 권선 분야가 호전되고,신규로 전력선 매출이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지난해 영업손실 70억원에서 올해는 영업이익 350억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S엠트론은 커넥터와 안테나를 중심으로 하는 휴대폰 부품 분야에서 모멘텀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주고객인 LG전자(066570)의 스마트폰이 호전되고 있는 데다, 지난해 4분기부터 신규로 진입한 삼성전자(005930)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2분기는 전략 모델 효과가 더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 "설비투자 사이클과 맞물려 하반기로 갈수록 사출기 업황도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LS니꼬동제련에 관해서는 "올해 정제련(TRC) 마진이 우호적으로 형성된 만큼, 동 가격만 반등하면 충분히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봤다.
 
LS산전(010120)은 "교통과 사회간접자본(SOC)이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LS메탈 대형 후육관의 이익 기여가 확대된다"며 "하반기에는 자동화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LS가 상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실현하고, 하반기에는 전년 대비 대폭 신장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기대비 76% 증가한 13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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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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