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삼양그룹은 16일 대전 유성 연구소에서 '이노베이션 R&D 페어(Innovation R&D Fair) 2013'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인 이 행사는 연구원들이 R&D 전략을 공유하고 우수 연구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날 김윤 회장을 비롯해 그룹장, 계열사 대표, BU(Business Unit)장, 그룹 연구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삼양그룹연구소의 중장기 전략발표, 연구과제 성공사례와 혁신 아이디어 발표, 시상 등 순서로 진행됐다.
연구과제 성공사례 공모에서는 '종이 충전물 코팅제'를 개발한 식품연구소팀, '초순수용 이온교환수지'를 개발한 화학연구소팀, '태블릿 PC에 적용된 유기절연막'을 개발한 정보전자소재연구소팀, '수술용 봉합사 제품군 다양화'를 실현한 의약바이오연구소팀이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김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그룹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신제품, 신기술을 많이 확보해야 한다"며 "경쟁력 있는 제품을 조기에 상품화해 수익으로 이어지도록 하자"고 말했다.
◇16일 대전 유성구에 있는 삼양그룹연구소에서 '이노베이션 R&D 페어(Innovation R&D Fair) 2013'가 진행된 가운데 김윤(가운데) 삼양그룹 회장이 연구 성과를 둘러보고 있다.